여러분
자판기에서 뽑아 먹던
200원 300원짜리 율무차 코코아 우유
기억하시죠
00년 대생 분들은 모르시겠지만
아마 90년 대생 분들을 다 아실 것 같아요
추운 겨울에 길 지나가다가
한 잔 뽑아마시면
그렇게 맛있고 따뜻할 수가 없었어요
겨울에 필수로 먹어줘야 하는
붕어빵과 같은 존재예요
요즘은 자판기에서
과자나 병음료만 구할 수 있어서
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
어딜 가나 보였던 자판기 우유였는데
이젠 보기 힘들어졌어요
하지만 이렇게 다시
자판기 우유가 탄생했어요
최대한 그 맛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
너무 기대돼요
총 6개를 주문했어요
소비기한은
2024년 6월 1일까지로
아주 넉넉해요
자판기 우유를 얼마나 기다렸는지!!
무슨 맛인지 아니까 더 기대돼요
서울우유맛 원 컵 영양정보
나트륨 9%
당류 10%
탄수화물 5%
지방 6%
콜레스테롤 0%
단백질 1%
칼슘 10%
뚜껑을 열면 안에 내용물이 들어있어요
분말이에요
스틱 1포에 뜨거운 물
125ml을 넣고
저어 드시면 돼요
스틱에 절취선이 있어서
간편하게 톡 뜯을 수 있어요
그리고 저어줄 스푼도 함께
들어있어요
물 붓는 선이 바깥쪽과
안쪽에 다 표시되어 있어서
물 담기 아주 편해요
방법은 아주 간단해요
컵 안의 내용물은 다 꺼내고
빈 컵에 분말을 먼저 다 넣어줘요
분말만 먹었을 때
어떤 맛일지 궁금해서
먹어봤는데
달달하니 맛있어요
그리고 저는 커피포트에
물을 끓여서
바로 부어줬어요
125ml 지만
안쪽에 선이 있어서
물 넣기 편해요
좀 더 연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
물을 더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
하지만 그대로를 즐기시는 것 추천
물을 넣자마자
보글보글하면서
분말이 어느 정도 녹았어요
얼른 녹게 저어줍니다
몇 번 저어줬더니
다 녹았어요
이렇게 보니 그냥 일반우유와
다를 바가 없어요
하지만 이건 자판기 우유라는 점
컵도 이렇게 한 손에
딱 들어와서
들고 마시기도 편했어요
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
컵이 엄청 뜨거워서 못 잡으면 어쩌나 했는데
못 잡을 정도의
뜨거움까진 아니었어요
컵 자체가 엄청 얇은 게 아니어서
뜨거운 물을 부어도
괜찮았어요
전 제 최애 키티컵에 따라 마셨어요
정말 예전에 먹던
자판기 우유 그 맛 그대로에요
예전에 먹던 맛을 상상하고
한 입 마셨는데
역시나 너무 달달하고 맛있어요
회사에서 일하면서
커피랑도 섞어 먹어봤는데
너무 잘 어울렸어요
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
커피 넣어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
이제 자판기 우유
그리워만 하지 말고
직접 드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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